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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MZ봉사단 출범…첫 활동은 ‘동화책 낭독 목소리 기부’
2030세대 직원 주축…HD현대1%나눔재단 활동 후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동화 180권 분량 오디오북 전달
HD현대 MZ봉사단원들이 동화책을 직접 낭독하는 목소리 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현대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직원을 주축으로 한 봉사단이 출범해 첫 활동으로 동화책을 낭독하는 목소리 기부활동을 펼쳤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최근 ‘HD현대 MZ봉사단’이 분당과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MZ봉사단은 HD현대 그룹사 임직원 중 20~30대 직원이 모여 만든 사내 봉사단이다. 임직원의 급여 나눔으로 조성된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을 받아 올해 3월 첫발을 내디뎠다.

봉사단은 가장 먼저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에게 책 읽어주는 데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목소리 기부에 나섰다. 30명의 봉사단원은 전문 성우로부터 목소리 훈련을 받은 후 동화책을 직접 낭독해 오디오북을 완성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비용 전반을 지원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이 분당과 울산 사업장 인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80권 분량의 동화가 담긴 오디오북 단말기 15대를 전달했다. [HD현대 제공]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직원의 높은 관심을 고려해 목소리 기부 지원자를 추가로 모집하기로 했다.

재단 관계자는 “MZ세대 직원의 성향을 고려해 본인의 가치관에 부합한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 봉사단을 출범시키게 됐다”며 “전사적으로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HD현대 MZ봉사단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팝업북 제작, 배리어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영화 자막 제작과 같이 직원의 관심사를 반영한 봉사활동을 분기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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