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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시, 경기도의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발표에도 ‘김포-서울 통합’ 추진 변함 없어
김병수 시장 “김포는 시민들이 원하는대로 간다”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해 12월 개최한 설명회에서 김포-서울통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헤럴드경제(김포)=이홍석 기자]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인 ‘평화누리특별자치도’ 발표와 관련, 김포시는 이에 흔들림 없이 ‘서울 통합’에 매진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일 “경기분도로부터 촉발된 ‘김포-서울통합’이 2022년부터 한 번도 서울통합에 대한 발걸음을 멈춰선 적이 없다”며 “경기 분도 추진과정에서 지리적 교류 없는 경기북도와 지리적으로 인접하지 않은 경기남도에 속할지 결정을 요구 받았던 상황에서 시는 시민의 생활권인 서울 통합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분도에 대한 타임스케줄이 가동된만큼, 김포-서울통합은 본격화될 전망”이러고 덧붙였다.

시는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명명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명회는 지난해 8월 김포시에서 개최됐으나 김포에 대한 비전 및 혜택 등이 명확하지 않아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는 여론이 컸다고 설명했다.

당시 설명회에서는 김포가 포함된 경의권의 컨셉 및 추진방향은 미래 남북경제협력의 핵심지대로, 남북협력의 거점으로 발전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는 현재 교통부터 서울 통합을 위한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며 “김포시는 시민이 원하는대로 움직인다. 시민이 원한다면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김포시가 서울 통합과 관련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김포시민의 68%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당시 여론조사에서 ‘찬성하지 않는다’면 김포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경기남도 중 어디에 속하면 좋겠냐고 묻는 질문에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42.1%, 경기남도가 33.8%, 잘모르겠다가 24.1%로 나타났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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