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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 포스코 시스템' 가동…청탁 뿌리 뽑는다
사내·외 모든 추천·청탁 내용 24시간 내에 등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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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포스코 본사 전경.(사진제공=포스코 포항제철소)


[헤럴드 대구경북=은윤수 기자]포스코가 청탁이 발붙이지 못하는 투명하고 깨끗한 기업문화 조성에 적극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일부터 '클린 포스코 시스템'을 가동해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추천이나 청탁을 가감 없이 기록·관리함으로써 청탁을 완전히 뿌리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추천 및 청탁을 요청 받은 당사자뿐 아니라 그 내용을 전달 받은 실무자 등 청탁 경로에 있는 모든 임직원은 관련 내용을 24시간 내에 클린 포스코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

공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모든 의사표시를 사실 그대로 등록해야 하며 각종 계약 및 인사상 특혜, 통상적인 절차를 벗어난 과도한 편의 제공 요청 등이 그 대상이다.

클린 포스코 시스템 가동으로 청탁 받은 직원은 청탁을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을 갖게 되고 청탁하는 사람은 청탁기록이 남게 되는 부담으로 부당한 청탁을 할 수 없게 돼 윤리 우선의 의사결정, 공정한 업무 수행 등 윤리경영을 한층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yse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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