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보건소 선별검사소서 PCR 검사
신속항원 검사소 위치 (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설 연휴 직후인 다음달 3일부터 코로나19 검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 이외의 일반 검사자를 위해 신속항원검사소 를 설치·운영한다.
31일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고위험군에 대해서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한다.
또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검사자는 강변둔치(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마련된 검사소에서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검사하고, 양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PCR 검사를 진행한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60세 이상 고령자, 의사유소견자, 역학적 연관자,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및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등은 기존과 같이 보건소 내 마련된 선별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다.
고위험군을 제외한 일반시민들은 신속항원검사소에서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항원검사소는 매일 오전 9시 ~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신속항원 검사소에서 검사후 자신의 차량 또는 대기장소에서 15~20분 정도 기다리면 검사결과가 나온다.
검사결과 양성이면 다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면 현장에서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아 귀가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최근 지역 내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기존의 PCR검사 운영방식이 한계에 놓였다”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방법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