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희망2022 나눔캠페인'으로 7억 8300여만원을 모금해 최고모금액을 경신했다(울진군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은 '희망2022 나눔캠페인'이 최고모금액을 경신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동안 성금모금을 진행해 7억 8300여만원을 모금했다.
울진군은 이 기간동안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단장 이장출)을 주축으로 5개 읍면에서 가두모금을 펼치면서 군민들이 지역 사랑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당초 목표액이었던 3억원을 261% 초과 달성한 수치로, 최고모금액인 2021년 7억 1000여만원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
윤은경 군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지난 해에 이어 최고모금액을 경신한 것은 군민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며 "소중한 마음으로 모금된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저소득층의 긴급생계비와 의료비 지원, 명절위문 등 군민 생활안정과 군민 대상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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