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북영주시 번영로에 마련된 윤후보 유세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헤럴드경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제20대 대선 투표용지 인쇄를 하루 앞둔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유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경북 영주에서 시작해 포항까지 종일 대구·경북(TK) 지역 유세를 벌일 예정이었다.
이날 경북 영주시 번영로(태극당 앞)에 마련된 유세현장은 후보 없이 진행됐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윤 후보가 오늘 사정상 유세에 참석하지 못함을 알려드린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27일 오전 경북영주시 번영로에 마련된 윤후보 유세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다(사진=김성권 기자)
윤 후보의 전격적인 유세 취소에 대해 시민들은 아침일찍부터 추위에 떨면서 윤후보를 보지못해 섭섭하지만 정권교체만 이뤄지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후 오후 4시 포항시 중앙상가에 마련된 유세현장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