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오이 스마트온실. (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는 경상북도 주관 시군전략 프로젝트 선정돼 농경지 함창읍과 이안면을 중심으로 한 2.6ha에 정보통신기술(ICT)를 접목한 스마트온실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20억원이 투입되는 이 온실은 농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하고 농업의 미래성장을 위해 상향식·맞춤형으로 지역특화작목을 지원해 현대화·자동화된 스마트팜 시설단지를 조성한다.
상주시의 겨울오이 재배면적이 183ha로 전국의 70%를 차지하고 있는가운 데 지속적인 스마트온실 구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시는 4년에 걸쳐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34개 농가를 대상으로 110억 원을 투입해 14ha 규모의 스마트온실을 조성한 바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농업을 토대로 CPTPP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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