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경북 예천군이 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육묘용 상토 무상 지원에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12억 6000원 예산을 확보하면서 포당 3000 범위 내 무상 지원한다.
육묘용 상토는 예천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이달 11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으며 1ha당 50포(20ℓ 기준)를 지원해준다.
앞서 군은 우량 상토 공급을 위해 읍?면 상토공급협의회를 열고 농가가 선호하는 품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는 등 농민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행정 투명성을 높였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토를 무상으로 지원해 농가 부담을 없애고 우량묘 생산으로 고품질 쌀 생산 등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 예천 쌀의 경쟁력 확보와 농가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각종 육묘상 농자재를 적기에 지원하겠다.” 며 “관내 벼 재배 농가들도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기간내 신청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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