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동 전 예천부군수가 예천군수 선거에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예천)=김성권 기자]김상동 전 예천부군가 21일 예천군청 브리핑룸에서 예천군수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예천이 고향인 김 예비후보는 예천초와 예천중, 대창고를 졸업하고 영남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5년 예천군 7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34년 공직 생활 동안 예천부군수를 비롯해 경북도청에서 도청 신도시 본부장, 예산담당관, 도시계획과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후보는 "경제 교육 성장동력 일자리 시대정신 청렴 주민갈등 등 뭐 하나 시원하게 해결된 게 없다"며 '10만 경북 경제 중심도시 예천'을 공약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7대 공약으로는 △예천읍과 호명신도시 균형성장 △기업하기 좋은 경제도시 △교육도시 명성회복 △관광객 1천만명 시대 개막 △미래 농업경제 플랫폼 구축 △신도시 공공의료병원 설립 △행정 청렴도 최상위권 상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예천발전을 위한 비전 제시와 사업프로젝트 발굴, 중앙과 경북도청을 설득해 많은 사업을 따내는 것은 군수 타이틀만으로 절대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경험과 업무 추진력을 소유한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바로 써 먹을 수 있는 일꾼으로 군정이 마무리될 때 꼭 평가받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지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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