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이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쌀 공급 과잉을 해소하고, 논콩 등 논타작물로의 전환을 유도해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서다.
협약대상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또는 법인) 이다.
대상농지는 작년에 벼를 재배했으나 올해 타작물이나 휴경을 계획한 농지다.
신청은 다음달 3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하면된다.
군은 벼 재배면적 감축을 이행한 농가는 ha당 공공비축미 150포대(40kg)를 추가로 배정해준다.
이외에도 군에서 자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200만원 /ha 지원)과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의성군의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는 413ha이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 감축협약, 작목전환 등을 통해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쌀 수요량에 비해 생산량이 과다하여 올해 쌀값 하락의 우려가 있다”며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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