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안심버스 내부모습(의성군 제공)
[헤럴드경제(의성)=김성권 기자]경북 의성군은 27일 단촌면 방하리 찾아가는 통합이동진료를 시작으로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난대응 인력 및 지리적 접근성 저하로 인한 정신건강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주민에 원활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한다.
대상은 코로나19 등 재난 및 위기대응 지원 업무 관련 종사자나 관내 의료취약가구 및 정신건강 서비스 사각지대 지역주민이다.
안심버스 내부에는 스트레스 측정 공간 및 개인상담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 2회 18개 읍·면의 생활밀착 시설을 중심으로 운행하는데 코로나19 관련으로는 ▲스트레스 측정기 ▲직무소진평가 ▲심리상담 또는 심리지원 필요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평상시에는 정신건강 서비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우울, 불안, 자살행동 등)를 통해 고위험군 발굴해 찾아가는 보건복지 연계 및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의성군 관계자는 “이번 안심버스 운행으로 재난 대응인력 및 지역주민들에게 일상에서의 지친 마음을 돌보고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 스스로의 마음건강을 돌볼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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