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달리는 낙동강 수상투어 버스(상주시 제공)
[헤럴드경제(상주)=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가 2일 낙동강 수상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낙동강 일원을 물 위에서 즐기고 주변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는 ‘낙동강 수상버스’는 관광객들의 새로운 이동 수단이 될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경천대, 경천섬 등 주요 관광지가 다소 떨어져 있어 차량없이 이동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수상동력레저기구를 수상버스로 만들어 운행이 시작돼 불편함이 해소됐다.
시는 지난달 종합점검을 마치고 경천섬~회상나루~상주보 수상레저센터~경천대 관광지를 순환하는 수상동력레저기구를 배치했다.
낙동강 수상투어버스는 오전10시 ~ 오후5시50분까지 유료시범 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9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데 요금은 1구간 5,000원, 2구간 이상은 1만원이다.
정진환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물 위에서 낙동강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수상투어버스가 지역의 대표 관광지 이동수단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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