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 민원불편 해소 기대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복 대구출입국 외국인사무소장, 권영세 안동시장, 권순태 안동대 총장.( 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북부권 외국인 등록 업무를 맡을 안동출입국센터가 오는 9월 안동대학교에 설치된다.
24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와 안동대,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전날 시청에서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안동대 복지관(62㎡)에 설치될 안동출입국센터에는 법무부 직원 2~3명이 근무하게 된다.
그 동안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계절근로자 등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은 출입국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대구출입국사무소까지 원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안동출입국센터’ 개소를 통해 지리적 접근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편리한 출입국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동출입국센터가 관할할 지역은 2개 시(안동시, 영주시), 5개 군(예천군, 봉화군, 의성군, 영양군, 청송군)이다.
해당 지역에는 안동 1,470명을 포함해 약 4,300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 중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출입국센터가 개소되면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북부지역 체류 외국인의 편의 증진은 물론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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