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보건소 전경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경북 봉화군이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폭염피해 발생추세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24일 군에 따르면 폭염 피해는 대부분 일사병이나 탈수와 같이 경미한 신체증상을 초래하지만, 폭염에 취약해 심한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및 체온조절이 안 되는 열사병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진료가 필요하다.
이에 군은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실 내원환자와 온열질환자 신고자를 대상으로 발생현황, 관련 요인 주요 특성 등을 수집해 폭염피해를 부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김익찬 봉화군보건소장은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이상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해 응급처리를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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