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가 3일 한복 근무복을 입고 간부회의를 열고 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재선에 성공한 이철우 경북지사는 3일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윤석열 정부와 호흡을 잘 맞춰 경북의 발전은 물론 지방시대를 열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라는 주문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업무 복귀 후 첫 간부회의에서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모범이 되는 정책 모델을 만들어 중앙정부에 제시하는 등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견인차가 되자"고 했다.
이어 "미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국가를 발전시키는 세상이 될 것"이라며 "대학, 기업. 지방정부가 원팀이 되는 체계를 갖춰 바이오 의료산업과 문화·관광·예술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선과 지방선거 과정에서 23개 시·군을 돌며 제시한 공약과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도록 지시했다.
[경북도 제공]
이날 단오를 맞아 이 지사와 간부들은 일상생활과 근무 때 착용 가능한 한복을 입고 회의를 진행했다.
이철우 지사는 "한복, 한옥, 한식, 한글이 전통문화이고 경북의 콘텐츠로 세계야 알려야 할 문화상품"이라며 "민선 8기가 시작되면 또 새로운 상상력으로 경북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