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봉화군수 당선인이 봉화군민행복센터에서 군정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봉화군 제공)
[헤럴드경제(봉화)=김성권 기자]박현국 경북 봉화군수 당선인이 8일 본격적인 군정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봉화군민행복센터에서 군정 인수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인수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인수위원장에는 박시원 전 봉화군 기획감사실장, 부위원장에는 이영미 봉화군의회 의원이 선임됐다
각계각층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꾸려진 인수위는 임기 개시 전날인 이달 30일까지 당선인을 지원 보좌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는 군청 실·과·단·소로부터 주요 현안 및 업무추진 상황 등에 관한 업무보고를 받는다.
민선8기 군정방향에 대한 의견 제시, 당선자의 공약 추진계획 수립과 자문, 군민 의견 수렴을 통한 분야별 정책개발 등의 역할도 담당한다.
박 당선인은 “군청 실·과·단·소 업무보고를 청취한 뒤 시급한 현안을 파악하고 위기의 봉화를 다시 살리기 위한 해법 마련을 위해 매진하겠다.”면서 “안정적인 군정 인수를 통해, 군민이 주인이 되는 희망찬 봉화시대를 반드시 이룩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군은 올 해 처음으로 지방자치법에 따라 '봉화군수직 인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놓고 있다.
조례에는 15명 내외의 위원을 둘 수 있도록 했다. 자문위원도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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