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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뱃길에 내년도 취항 하는 배 이름 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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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 조감도(대저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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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기자]대저건설이 내년 상반기중 포항~울릉간 항로상에 취항예정인 여객선 이름을 공모한다.

이 여객선은 울릉군이 섬 주민들의 자유스런 해상 이동권 보장 을 위해 추진한 공모선으로 현재 포항~울릉간 항로에 썬라이즈호를 운행하는 대저건설이 공모선사로 선정돼 운영하게 된다.

그동안 해당 노선에 운항하던 썬플라워호(2394t,920)가 지난 20202월 운항가능 선령(선박 나이) 25년이 넘어 운항을 멈춘 자리에 새로운 여객선이 다니게 되는 셈이다.

공모기간은 24일부터 78일까지 이며 응모대상 및 방법은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11개의 배이름 지어 대저해운 홈페이지 응모게시판에 올려진 접수처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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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VIP 구역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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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비지니스석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배이름은 공모 선의 공식 명칭으로 채택된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우수상 2명에게는 50만원의 시상금을 각각 준다.

당선작은 다음달
18일 대저해운 홈페이지에 공개 하고 개별 통보한다.


대저건설이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새로 짓는 여객선은 총톤수 2,500t급으로 길이 76.7m, 20.6m970명의 승객과 일반화물 25t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다.


이배는 최대 45노트(83.3 km/h)의 속도로 울릉(도동)~포항 간 117마일의 항로를 3시간에 운항할 수 있다.


동해안의 높은 파도를 관통하며 고속 운항 가능한 파랑 관통 쌍동선(Wave Piercing Catamaran)형으로 건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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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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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실 모습


여객실은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VIP3개 등급으로 배치되고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전좌석의 앞뒤 간격을 최대 1.5m로 여유 공간을 충분히 두어 장시간운항에 따른 승객의 피로도 최소화에도 배려했다.

또한 선내 부대시설로는 안락한 수유실과 병원급 시설을 갖춘 환자실을배치한다.

공용공간을 확대하고 시설을 고급화해 승객에게 차별화된 여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새로 취항하는 공모선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울릉도와 민족의 성지 독도의 의미가 드러나는 이름이 지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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