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용상시장(헤럴드 DB)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경북 안동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3·4일 양일간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 이벤트를 연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 및 관광객들이 쇼핑하며 다채로운 체험도 즐기고 상권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다.
행사는 안동 원도심 과 용상시장에서 열린다.
우선, 안동 원도심 일대에서는 추석맞이 상권 축제를 개최한다.
안동 원도심 상권(안동구시장, 남서상점가, 중앙 문화의거리, 음식의 거리)에서 명절 장을 본 후 구매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룰렛 돌리기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탬프 투어, 시민참여 노래자랑 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 안동찜닭 시식권, 장바구니, 하회탈 목걸이 등 다양한 선물도 제공한다.
기간 중 청사초롱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스마트폰 나무 스피커 만들기 등 색다른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베트남 반미, 월남쌈, 중국 마라쇼룽샤, 양꼬치 등 다양한 한입 먹거리를 판매하는 풍류 안동 먹거리 부스도 운영한다. 하회탈 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민속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용상시장에서는 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9월 1일부터 8일까지 시장 내 각 점포에서 사용한 1만 원 이상의 구매영수증을 용상시장 1층 만남의광장으로 가져가면 TV, 밥솥,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즉석 복권과 교환할 수 있다.
또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노래자랑 으로 전통시장을 활기찬 분위기로 이끌어간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방문해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 했다”며 “많은 분들이 깊은 관심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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