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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윤대통령에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 건의
SK실트론, 구미 반도체 공장 대규모 투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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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구미공장 증설 투자 협약 체결 모습.[구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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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구미)=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구미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구미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지정 등을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이날 윤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이철우 경북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은 구미 SK실트론 본사에서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120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 각서(MOU)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5년까지 경북에 55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했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오는 27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는 '구미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유치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투자입지 확보 그리고 지역주도 인재양성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구미에는 SK실트론을 비롯해 LG이노텍, 매그나칩반도체, 월덱스, 원익큐엔씨, 쿠어스텍코리아, KEC, 코마테크놀로지 등 다수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있다.

도는 이러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시하면 공장 준공단계에 맞춤 인력을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하고 인력양성, 규제 완화, 정주 여건 확보 등 3가지 정책을 동시에 지원하는 '굿 스타트팀'을 만들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정부가 추진하는 '살기좋은 지방시대'를 구미가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전력을 다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지역에 집중적으로 유치해 경북을 K-반도체 벨트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도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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