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 현판식[광주시 제공] |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광주시가 지역 내 은둔형 외톨이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실태조사를 한다.
1일 광주시는 6개월 이상 집 안에만 머무르며 외부와 단절된 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 가족, 과거 은둔 경험이 있는 사람 600명 발굴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별·나이, 기간·계기 등 은둔 경험, 식사·수면 상황 등 일상생활, 신체·정신 건강 등 실태를 파악할 계획이다.
광주 복지연구원이 조사를 맡아 희망자를 대상으로는 심층 면접도 한다.
광주시는 “광주시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에 따라 3년마다 하는 것으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며 “11월까지 실태 조사를 완료해 은둔형 외톨이 지원 기본계획 수립, 지원 사업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전국 최초 실태조사에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역시 처음으로 은둔형 외톨이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