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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제사(忌祭祀) 이렇게 지냅니다…안동향교 3일 웅부공원서 기제사 시연
3일 웅부공원 영가헌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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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향교에서 기제사를 시연하고 있다(안동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기제사 어렵게 생각하자 마세요

안동향교(전교 김숙동)가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2024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 기간 중인 오는 3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시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기제사를 시연한다고 1일 알렸다.

기제사란 전통적인 제례에서 매년 돌아가신 조상 기일(忌日)에 지내는 제사를 뜻한다.

조상이 돌아가신 날의 전날인 입제일(入祭日)에 제물을 준비해 돌아가신 날인 파제일(罷祭日)의 가장 이른 시각에 제사 대상이 되는 조상 신주나 지방을 모시고 지내는 제사의식이다

시연에서는 간단한 기제시연 설명에 이어 강신례, 참신례, 조헌례, 아헌례, 종헌례, 유식례, 사신례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안동향교 관계자는 "이번 전통의례 시연은 현대생활에 맞게 재해석하고, 시민에게 유교예법을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기제사를 통해 시민이 안동 고유 예법을 보고 배우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시연은 올 10~11월 중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진행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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