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농가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한 샤인머스켓을 수확하고 있다. (상주시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는 지역 특화작목인 샤인머스켓(사신) 포도가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수확 중인 샤인머스켓은 마켓컬리와 농협유통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도 추진해 소비처 확보 및 유통 다양화로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상주에서 재배되는 샤인머스켓은 당도가 높고 머스켓 향이 뛰어나며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다.
특히 상주시 모동면 시설하우스에서 수확한 샤인머스켓 포도의 평균 수출 가격은 2㎏당 5만 7000원 정도로 전국 최고가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막바지 당도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를 하고, 고급품 생산을 위해 매년 재배기술 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품 상주 포도의 명성을 유지하고 품질 향상 기술보급과 품종 다변화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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