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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전쟁 처하면 군사 원조' 북러조약 서명
러시아와 북한 쌍방 중 한쪽이 무력 침공을 받아 전쟁 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원조를 제공하는 조약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서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북한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 조약)'에 서명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앞서 러시...
2024.11.10 08:15
러 법원, 우크라 일가족 9명 살해 병사에 종신형…“이례적 판결”
러시아 법원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일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자국 군인들에게 종신형을 선고했다. 8일(현지시간) BBC방송 보도에 따르면 종신형이 선고된 러시아 병사 안톤 소포프(21)와 스타니슬라프 라우(28)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일가족 9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두 병사가 "정...
2024.11.09 22:56
트럼프 당선 후에도 ‘유리천장’ 격파 도전…美 여성 주지사 역대 최다 13명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이 낙선했지만 동시에 진행된 11곳의 주지사 선거에서는 역대 최다 여성 주지사가 당선되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지사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데 더해 경험, 인지도를 쌓을 수 있어 여성 주지자 당선은 정치 영역에서 ‘유리 천장’을 깨는 관문으로 여...
2024.11.09 21:25
머스크와 절연한 ‘성전환 딸’…트럼프 당선되자 “미국 떠나겠다”, 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가운데, 정작 머스크의 트랜스젠더(성전환) 딸은 "미국에는 미래가 없다"며 외국으로 떠날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머스크의 딸 비비언 제나 ...
2024.11.09 20:00
미국 대선 TV시청률 절반 뚝…틱톡·팟캐스트 몰린 유권자
제47대 미국 대선에서 기성 언론의 영향력 축소와 틱톡,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 영향력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에 따르면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사용자의 절반 이상이 틱톡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에디슨 리서치 조사 결과 12세 ...
2024.11.09 19:40
트럼프 염두?…"TSMC, 中에 AI칩 공급 중단"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중국에 인공지능(AI)칩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은 다음 주부터 TSMC가 중국기업용 AI 반도체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고 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TSMC가 오는 11일부터 7㎚(나노미터...
2024.11.09 17:08
‘트럼프 불법적 명령 내리면 어쩌나’…고심하는 美 국방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백악관 복귀를 앞두고 미 국방부 당국자들이 ‘불법적 명령’에 대한 대책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당국자들이 미 국방부 개편과 관련한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국방부 내부 분위기를 전했...
2024.11.09 16:58
유지류 가격 상승에…세계식량가격지수, 18개월 만에 최고
세계식량가격지수가 1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9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10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7.4포인트로 전달 대비 2.0%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년 전보다는 5.5%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유지류(지방이 주...
2024.11.09 16:47
파키스탄 기차역 폭발에 최소 24명 사망…자살폭탄 테러 추정
파키스탄 남서부 한 도시 기차역에서 9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다. 최소한 24명이 사망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오전 발루치스탄 주도 퀘타의 기차역 플랫폼에서 북서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행 급행열차가 출발하려는 즈음에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 사망...
2024.11.09 16:14
美 법무부 “이란, 또다시 트럼프 암살 모의”…이란 “근거 없어”
미국 수사 당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이란의 암살 모의를 발각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와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 거주하는 파르하드 샤케리(51)는 지난 9월 이란혁명수비대(IRGC)로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샤케리는 어릴 적 미국에 이민했...
2024.11.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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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