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 상품권까지 걸었다…전재산 우리 집 왜 이렇게 지었어! [부동산360]
#.입주를 앞둔 지방의 한 신축단지는 최근 감리자, 조합 감독, 하자점검 전문기관 등 동원해 불량시공 하자를 찾고 있다. 그러나 작업자들에 매일 주지시켜도 하자가 속출하며, 조합원들은 사전방문검사 기간 동안 아예 ‘숨은 하자 많이 찾기’ 행사를 열기로 했다. 많이 찾는 5가구에는 10만~50만원 상당의 마트 상품권을 제공한단 계획이다. 최근 신축 단지들 사이에서 하자 발생이 잇따르며 입주예정자들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하자 민원이 있어도 쉬쉬하던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점검에 나서는 것은 물론 재시공 요구, 여론전·소송전도 불사하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하자 분쟁 사건은 총 3119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접수 건(3313건)에 근접한 수준이다. 하심위 접수 사건은 2022년 3027건에서 2023년 331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현행 주택법